가장 큰 이념은 나라사랑이죠

생색내기 봉사활동이 아닌 실제로 도움 되는 봉사활동 구현

지역에서 성공한 아이템 도차원에서 실행해 볼것

▲ 경기도청년협의회 김신우 회장은 보다 실질적인 봉사활동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평택시민신문 조호기 기자] 외교부같은 국가 기관이 아닌 민간단체이기 때문에 보다 자유롭게 나라사랑 목소리를 낼 수 있어 좋다는 김신우씨는 올해 2월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 청년협의회 회장을 맡게 됐다. 경기도 31개 시군청년협의회 회장들의 대표격인 김씨는 2년 동안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자유총연맹에 대해 보수단체로만 알고 있던 김신우씨는 현 임규승회장이 사무국장때 사석에서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2002년도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청년회원으로 가입하게 됐다.

어떤 특정한 이념보다도 나라와 지역을 위해 진행하는 각종 봉사활동등에 큰 의미를 두고 운영되는 협의회는 그 활동이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그동안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등을 방문, 시설봉사, 학용품·옷 기부, 전기공사 등 다양한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해온 청년협의회는 올해 6월달에도 라오스나 베트남등에 봉사활동을 다녀올 계획이다.

김씨는 앞으로 청년협의회를 어떻게 이끌어갈지에 대한 다양한 구상도 내놓았다.

“강원도에 눈사태가 났을 때 50여명의 인원이 50여자루의 삽을 들고 봉사활동을 갈 때 그 실효성이 얼마나 하겠습니까? 생색내기에 그치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그것보다도 소방당국이나 기업들, 관공서와 함께 포크레인등을 지원받아 실제로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 시스템을 임기안에 구현해보고자 합니다.”

현재 시군별로 각 지회들은 독자적으로 크고 작은 봉사아이템을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오산같은 경우 25년째 아이들과 자전거달리기 행사를 하며 100여대의 자전거를 기증하는 행사를 성공리에 진행하고 있고 화성같은 경우 2000여인분의 칼국수를 전달하는 사랑의 칼국수 행사를 진행하는데 이와 같이 각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성공적인 아이템을 도협의회 차원에서 진행하고 싶다고 말한다.

자유총연맹자체가 많이 노후화되어있어 청년회원 배가운동도 진행하고자 한다는 김씨는 올해 6월 18일 서울본부에서 자유총연맹 60주년 행사를 갖는다고 한다. 60주년을 맞아 청년회원들이 이제는 사회에서 중책을 맡고 있으므로 책임감을 가지고 민주주의적 자유를 수호하는 자유총연맹의 이념을 이어가자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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