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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AI 방역 능력 인정받아

[안성] 안성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13 가축방역업무 특별포상 평가’및 ‘2013 가상방역훈련 평가대회’등 2개 평가에서 모두 전국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즉 구제역과 AI 등 가축방역에 있어 안성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업무능력과 현장방역 능력을 갖추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 2013년 5월 구제역 가상 방역 현장 훈련

먼저 방역훈련과 관련해서는 지난 5월 농식품부·경기도와 합동으로 실시한 구제역 가상방역 현장훈련(CPX)이 안성에서 열린바 있다. 당시 가상방역 현장훈련 평가결과 안성시는 기초자치단체중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당시 가상방역 현장훈련은 안전행정부에서 주관한 ’사회적재난 12개분야 위기대응 훈련평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안성시는 2013년 가축방역업무 특별포상에서도 단체장의 방역현장 참여도와 각종 실적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어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것이다. 이에 대해 황은성 시장은 “이번 수상은 축산관련 기관·단체의 철저한 방역활동과 축산농가의 노력이 합쳐져 이루어진 결과물 이라며, 앞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선진축산 구현 및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종수 축산과장도 “가축질병예방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 방역활동에 전념하겠다. 특히 겨울철 철새에 의한 AI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과 함께 시민들의 협조가 중요하다. 시민들께서 하천변을 방문했을 경우 철새 분변 등을 조심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안성에는 현재 소와 돼지 가금류 등 축산업에 종사하는 가구가 2,100여호에 달하며 소 10만여 두, 돼지 30만여 두, 가금류 589만수 등을 키우고 있다. 이에 안성시와 축협에서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오는 2월 15일까지를 「구제역·AI 및 PED(돼지 유행성 설사병) 집중 차단방역 추진기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치안성신문> 봉원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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