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최근 코스피에서 프로그램 매매동향은 순매수와 순매도가 엇갈리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지수가 좀처럼 강력한 박스권 돌파가 어려운 것이다. 현 장세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디커플링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와 해외증시, 지수와 업종, 업종과 업종, 업종 내 종목 주가 등 모두 제 각각 움직이는 양상이다. 이런 흐름이 나타나는 이유는 결국 자연적 추세형성이 아닌 인위적, 작위적 장세이기 때문이다.
오바마 케어를 둘러싸고 미 연방정부의 잠정적 폐쇄가 길어지면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와중에 미국 부채한도 협상 기일이 다가오며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에 힘겨루기가 지속 될 전망이다. 전 세계적인 공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미국의 국가 디폴트는 어떻게든 해결이 되겠지만, 그 과정에서 미국 정치인들의 말 한마디에 따라 시장이 큰 폭으로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대응전략을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현재 시장은 디커플링 하면서 일부 종목들만 시세가 나오는 종목 중심의 모습이 함께 나오고 있다. 그래서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는 수익과 손실을 각 5% 정도로 짧게 대응하는 것이 좋다. 거래소 지수는 2025선과 1975선을 중심으로 대응하자. 만약 지수가 2000선 위에서 유지 된다면 주식 비중은 50% 이상까지 늘리고, 2000선 미만에서 형성되면 25% 정도까지 축소하자. 새롭게 공략할 업종이나 테마는 보이지 않고, 어닝 시즌을 맞이하여 본격적으로 각 기업들의 실적이 공개 될 예정인데, 수출 중심 기업 보다는 내수 중심의 기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아 보인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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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 정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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