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구연합 박해천 회장

(사)송탄관광특구 연합회(이하 송탄관특·회장 박해천)가 16일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연합회의 첫 회장직을 맡아 막중한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다는 박해천 회장을 만나 연합회의 역할과 활동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송탄관광호텔의 대표인 박해천 회장은 송탄이 관광특구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힘써 왔으며 연합회 회장을 맡기 전까지 신장동 관광특구협의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사)송탄관광특구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특구발전을 통해 평택시와 경기도 발전에 크게 기여해야 한다고 본다.

▲5년동안 이원화 상태로 있다 연합회로 한 뜻은?
△큰 일을 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사단법인화가 필요했다. 하나된 상태에서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응집력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고 이러한 조직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연합회 운영방향은?
△회원을 증가시키고 자발적인 참여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의사결정을 하는 민주적인 절차와 방법으로 운영할 것이다.

▲어떤 사업을 먼저할 것인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어야 한다. 관광특구지역을 활성화 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관광진흥법의 불합리한 조항은 개선되어야 한다. 문화관광부에 적극 건의, 관철시키겠다.

▲송탄관광특구가 발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사안은?
△주변 관광단지와의 연계개발이다. 이는 송탄관특만을 대상으로 한 개발은 장기적으로 내외국인들의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평택항과 송탄관특지역을 연결하는 4차선 도로의 조기 개통에 노력하겠다.
또한 평택항 배후지역이 개발되어 대형면세점, 차이나타운, 카지노 슬롯머신, 특급호텔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대단위 관광타운이 건설되면 송탄관특과 연계해 관광의 직접효과가 일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미래지향적인 송탄관특이 되기 위해서는?
△정보화사회에 맞는 21세기형 관특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송탄관특 홍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장래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에 대비 온라인 경제 시스템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관계자나 시민들게 한 말씀?
△행정과 재정, 세제 자원에서 경기도와 평택시의 협조가 적극적이어야 하고 시도의원이나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민들도 자신이 주체라는 생각으로 관특이 하는 일에 같이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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