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마리 출전 열띤 경쟁

한국애견협회 평택시지부(회장 류재호)는 올해로 3회째로 예쁜견 선발대회를 지난 11월 2일날 공설운동장에서 가졌다. 이 행사는 일년에 한번씩 갖는 행사로(매년 11월첫째주 토요일) 평택시 농업·농악대회의 일환으로 농업기술연구소 축산팀에서 일부 보조를 해주고 있다고 했다.

4년 전에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만나서 만든 동호회가 애견협회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안성, 평택시에서 애견협회에 등록된 회원은200명 정도이며 지역활동을 하는회원은20명이 된다고 한다.

애견협회에서는 정신지체아 보호시설(헤성원 안성시소재)에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정신치료견 교육을 시켜 개를 통해서 사랑을 느껴 치료하게 하는 봉사활동도 펴 나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애견관련 정보를 보급해주고, 애견혈통서도 발급해 준다고 한다. 3년전 대회를 시작 할때 참가한 애완견이 20마리였던 것이 올해 대회에서는 80 여 마리나 참가해 해마다 호응도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했다. 특히 올해 농악축제 때는 날씨가 너무 추워 신청해 놓고도 불참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했다. 집집마다 애완견이 늘어나는 원인은 맞벌이 부부의 증가에 따라아이들을 돌보아 주지 못하는 점과 애정결핍 등을 애완견 등을 사주면서 대신하는 것 같다고 류재호 회장은 말한다. 협회에 등록된 개의 종류는 142 종류가 있으나 활발히 거래되는 종류는 40∼50 종류라고 하며 우리나라에 주로 많은 애완견은 시츄아, 말티스, 요크셔테리어, 코카스페니언, 치와와 등이라고 한다. 애완견의 숫컷은 30∼40만원정도 이며 암컷은 60∼80만원 정도에 가격이면 살 수 있다고 한다. 주로 새끼를 낳을 수 있는 암컷을 많이 선호한다고 한다. 높은 지능을 가진 개가 핵가족화 되고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대화의 단절과 홀로 있는 아이들에게 가족과 같은 애완견을 잘 길으려면 사람과 똑 같이 사랑을 많이 주는 길이라고 한다. 개 이외에도 이구아나, 토끼, 불고기, 햄스터 등도 집에서 많이 기른다고 한다. 보통 재래시장에서는 순종이 잘 없고 견센터에 서는 순종을 취급한다고 한다.

매년 11월 1째 주 토요일에는 애완견 선발대회를 연다고 한다. 대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류재호 회장은 말했다. 문의전화:019-272-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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