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 지사 평택시 방문 도정설명회

임창열 경기도지사는 지난 25일 평택시를 방문 쌍용자동차 산업 시찰 후 남부문예회관 대회의실에서 '도정시책 및 평택항 주민설명회'를 개최 평택항을 비롯한 시개발계획에 대해 시민과의 대화를 나누었다.

평택시의회와 각 기관단체장, 시민 7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임도지사는 도정운영방안과 평택지역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서해안의 현안인 평택항의 빠른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민자나 외자유치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문화·체육공간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선기 평택시장은 시정보고를 하면서 평택항과 연계되는 교통망이 조기 건설이 필요하다며 4.8㎞인 어연·한산∼송탄까지의 지방도 340호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해 줄 것과 서해안고속도로 평택항 IC 조기 건설을 건의했다. 또한 평택항과 산업단지를 바탕으로 공업용지 추가 확보의 시급성이 있다면서 수도권 공업용지 3단계(2002∼2006) 물량수급계획에서 평택시에 5.16㎢(156만평)를 배려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외 집중호우시 배수능력 부족으로 수위가 상승되어 매년 침수피해가 반복되는 평택호에 배수갑문 증설(12련=>20련)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임도지사는 지방도는 재정형편이 되는 대로 우선 지원할 것과 평택항 IC는 조기설치 필요성에 대한 검토 용역 타당성에 대해 자료를 만들어 제출하면 건교부와 도로공사를 설득해 볼 것이라 밝혔다. 또한 공업용지 추가 확보는 공장총량제를 폐지해야 한다면서 총리, 장관, 담당간부를 만나 많은 설명을 했다고 전했다. 배수갑문 증설은 수차례 농림부에 건의 했다면서 농림부에서 침수원인을 조사 용역을 주어 금년에 완료된다면서 도와 시가 중앙정부를 설득하자고 협조를 당부했다.

도민과의 대화자리에서는 주로 평택항 관련 질의가 쏟아져 나왔으며 이에 대해 임도지사는 경기도에서 평택항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면서 민자, 외자유치를 비롯한 활성화 강화책과 예산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밝히면서 평택항 발전 방향이 제대로 가기 위해서는 도, 시의 협력체계가 잘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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