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종목 분석보다 시장 흐름 주시할 때
그룹 지주회사로 주가 상승때 호재 작용

▲ 정오영

2011년 8월과 9월은 많은 투자자가 어려움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장이었다. 이번 구간뿐만 아니라 2011년 시장이 지나온 발자취인 차트의 흐름을 보더라도 상승과 하락이 심하게 나타난 모습이다. 흐름을 타지 못했다면 수익을 보존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흐름의 연속이었다.

지금 지수는 1800선을 중심으로 한 달 정도 진폭을 줄이는 박스권의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은 박스권을 벗어나는 것이 중요한 시점으로 이번 주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기를 희망해 본다. 시장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려면 이번 주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가야 하고 최소한 5일선의 재이탈이 나타나서는 안 된다.

지금과 같은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는 기업적인 분석은 의미가 없는 상황이기에 시장의 흐름을 주시하면서 지수의 움직임에 따른 매매가 효율적인 구간이다. 이제는 지수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야 하는 구간으로서 시장을 움직이는 메이저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특정 초대형주를 움직이며 지수를 만들어 갈 가능성이 크다.

전기전자 업종의 삼성전자, 운송장비 업종에서는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그리고 철강 주에서는 포스코 화학과 정유 주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을 들 수 있겠다. 은행주인 신한지주와 KB금융도 활용할 것이다. 이들 업종과 종목은 많은 사람이 시장의 방향성을 놓고 주시하고 있는 종목이지만 지주회사인 LG는 대부분의 사람이 놓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LG는 LG그룹의 지주사로서 업종별 대표주를 거느리고 있으며 상승 흐름이 이어갈 때 지주회사에는 지속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그리고 최근은 메이저들이 프로그램을 활용한 매매를 할 수밖에 없는 시점임을 감안하면 서비스 업종지수를 만들어가는 LG는 매매의 1순위일 수밖에 없다. 지수가 1800선 위에서 움직인다면 57000원 이하의 가격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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