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 종목칼럼- KB금융(105560)

▲ 정오영 대표
최근 지수는 고점 대비 100포인트 넘는 하락세를 보여 주었다. 지난 3월 1900선에서 단기간에 300포인트 상승한 부분을 감안하면 상승폭 대비 1/3 정도 하락이 조정 폭이다. 상승과정에서 자동차, 화학업종 그리고 조선주에 편승한 매수세로 인해서 지수는 상승했지만 주체가 없는 종목은 지수와는 다른 흐름을 보여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시장에 대해서 상당한 소외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장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동차, 화학 업종 등의 조정으로 인해서 지수의 하락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미 상당 부분 조정을 받은 상황이라서 현 지수의 하락과정에서 오히려 순환하며 상승하는 종목이 나타나고 있으며, 대표적인 종목이 전기전자업종이다. 그러나 아직은 주도주가 변했다고 볼 수는 없다. 주도주라고 하는 것은 시장의 흐름을 이끄는 종목을 이야기하는 것이기에 최근 흐름에서도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 흐름이 나타나지만 지수 상승을 이끌지 못하고 있는 모습에서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현 구간에서 우리는 어떤 종목을 매매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지수의 흐름에 따른 매매를 한다면 여전히 자동차, 화학 업종을 매매하는 것이 맞다. 다만 시장의 흐름이 조정 중이기에 기술적인 반등을 노린 짧은 매매를 해야 하는 구간이다. 지금은 전기전자 업종의 흐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외되었던 업종과 종목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 역시 이러한 부분을 염두에 두고 매매를 해야 하겠다.

큰 자금의 이동이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고 자금의 이동 과정이 맞는다면 지수의 상당한 흔들림은 지속할 것이다. 이번 주는 IT 업종을 노린다면 거래소보다는 코스닥 시장에서 장비주를 노리는 것이 좋아 보인다. 거래소에서는 전기전자 업종의 뒤를 이어서 은행주가 순환 흐름을 만들 가능성이 큰 시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KB금융을 매매해 볼 수 있는 시점으로 52500원을 마지노선으로 삼고 54000원 이하에서 분할 매수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겠다.

정 오 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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