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 종목칼럼- 폴리플러스(065610)

얻기 시장은 연일 상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다. 이는 외인들은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고, 기술적인 흐름도 강한 시장이지만 실제 움직이는 종목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에서는 자동차, 화학, 조선 업종만이 움직이며 지수를 전고점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러한 상황은 일반투자자들을 수익률 게임에서 철저하게 배제하며 시장의 상승을 이끌어 내었다는 점에서 불안한 상승이라 할 수 있다. 정상적인 강세장이 업종 순환매와 함께, 강한 종목은 추세를 유지하며 덜 오른 종목들의 상승을 이끌어낸다. 즉 순환 상승을 통해 전체 종목을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시장의 흐름은 갈림길에 서 있다. 기존 강세 종목인 자동차, 화학, 조선 관련주들만 움직이면서 중ㆍ소형주나 테마주는 시장의 상승에서 철저하게 배제되어 있다. 일부 종목들이 움직이고는 있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외인과 기관의 '그들만의 리그'가 벌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시장의 흐름에 현혹되지 않을 필요가 있다. 시장의 상승 흐름에 현혹되어 조급한 매매를 하기보다는 종목별 눌림목 자리를 차분히 기다리든지, 바닥을 다진 종목들을 추려 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폴리플러스를 보고자 한다.

폴리플러스는 플라스틱 합성수지와 바이오 화장품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회사이다. 그 외 태양광 사업을 하기는 하지만, 이는 폴리실리콘 재활용 사업이라 실질적인 수익 증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이 회사는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흑자전환을 만들어냈다.

이는 LG화학과 호남석유에 납품하는 플라스틱 합성수지 매출이 납품회사의 매출 증가와 함께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이고, 특히 바이오 화장품 사업은 매출 증대와 함께 신규 투자 유치와 2011년 본격적으로 수익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눌림 구간을 이용하여 관심을 두어도 좋을 종목으로 판단한다.


정 오 영 대표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www.502.co.kr)
-전화 : 031-65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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