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오 영 대표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www.50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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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뿐만 아니라 신흥국 역시 인플레라는 변수와도 싸워야 한다. 하루빨리 이집트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란다. 혹독했던 겨울을 뒤로하고 파릇한 새 생명을 잉태하는 봄이 성큼 다가왔듯이 주식시장 역시 봄맞이 단장을 해야 할 때가 왔다.

2월 증시는 거침없는 하락세를 보이며 다가오는 봄을 시샘하였다. 하지만 3월로 접어들자 국내 증시는 2월에 불어 닥친 찬바람을 단숨에 물리치고 따뜻한 봄바람이 자리를 꿰찼다. 이제 시장은 서서히 다음 상승 목표치를 향한 준비를 할 것이다. 주 초반 쿼드러플위칭데이와 금통위를 앞두고 시장이 잠시 조정을 보인다면 절호의 매수 기회로 활용하기 바란다.

최근 지속하고 있는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대비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대체 에너지인 풍력을 비롯한 태양광 관련주 역시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분야지만 오늘은 LED 관련주인 삼성전기(00915)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한다. 삼성전기는 모두가 알다시피 삼성그룹 계열사로 IT 관련 종합 전자부품 제조회사다. 대표적으로 MLCC, PCB, 광픽업, 통신장비, LED 등이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3DTV, LED TV 등 제2의 IT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오늘날 IT 종합 전자부품 제조회사인 삼성전기의 외형성장 및 수익성 향상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생각한다. 2010년 그린에너지 열풍과 LED 매출 확대 등으로 주가 역시 고공 행진을 보였다. LED의 적용 범위는 무궁무진한 만큼 향후 매출 증가세는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 형광등을 LED로 교체할 날도 머지않았다.

삼성전자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수혜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삼성전기는 올해도 큰 폭의 외형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 역시 큰 폭의 상승 이후 6개월 이상 횡보하며 기간 조정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급격하게 유입되고 있는 기관 수급을 볼 때 조정 역시 조만간 마무리되고 상승 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 13만 원 전후는 적극적인 매수 구간임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