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관련 교육협력 MOU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가 한국폴리텍 1대학 성남캠퍼스(폴리텍 1대학)와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취업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평택기계공고 서광돈 교장과 손동학 교감은 17일 폴리텍 1대학 회의실에서 김완수 학장과 ‘교육과정 연계 운영 협약식’을 갖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앞으로 평택기계공고와 폴리텍 1대학은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하는 것은 물론 대학은 마이스터고 출신 우수 입학자원을 확보하고 전문 기술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데 노력한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취업까지 연계한다는 방안이다.

특히 폴리텍 1대학과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는 자동차 관련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 자동차 금형, 자동차 기계, 생산자동화 제어, 시스템 제어 분야의 우수기능 인력을 배출해 지역산업 육성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에는 현재 쌍용자동차 공장이 있어 이 같은 협력방안은 바람직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완수 학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평택기계공고와 협약 체결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한 가족의 일원으로 각종 정보와 자료교환, 기술제휴 등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광돈 교장은 "우리 학교에서 모자란 부분을 폴리텍 대학에서 배울 수 있도록 앞으로 우리 학생들을 잘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인사했다.

한편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는 2010년 3월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수업료, 입학금, 학교운영비 면제로 기술명장(Meister)을 육성하는 학교이며 폴리텍대학은 우수입학자원을 확보해 자격취득은 물론 취업까지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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