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800억 들인 유럽형 친환경 콤팩트 SUV

쌍용자동차가 3년 만에 신차 ‘코란도C’를 출시했다.
많은 아픔을 극복하고 탄생한 '코란도C' 라 앞으로 판매고 어느 정도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다. 쌍용차는 2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 등 회사 관계자와 국내외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략차종인 ‘코란도C’ 보도발표회 및 시승회를 갖고 국내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쌍용차 최초로 모노코크 타입의 올 뉴 플랫트폼 기반으로 개발된 ‘코란도C’는 프리미엄(Premium), 로버스트(Robust), 스페셜티(Specialty)라는 쌍용자동차만의 고유 디자인 철학을 구현한 정통 유럽 스타일의 친환경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이다.

쌍용차는 지난 2007년 7월 프로젝트명 ‘C200’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 3년 7개월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2,800여 억 원을 투입해 '코란도C'를 새롭게 선보였다.

‘코란도C’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로 평가되고 있는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참여해 탄생한 현대적 감각의 스타일리쉬한 SUV로 역동적이며 강인한 조형미에 풍부한 볼륨감과 샤프하고 개성 있는 라인을 표현해 냄으로써 격조 높은 유럽풍의 Classy Utility Vehicle(CUV) 이미지를 구현해 냈다.

‘클래시(Classy)’는 세련된, 고급, 귀족적이라는 의미를 지닌 말로서 SUV의 격을 한 단계 높인 프리미엄 SUV 차량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란 의미로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상징해온 코란도는 한국 기네스북에 기록된 국내 최장수 브랜드로서 대한민국 SUV의 역사를 이끌어 온 대표 SUV이다.

이제 그 코란도가 한국 시장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SUV로 발돋움하기 위해 5년여의 공백을 깨고 새롭게 진화한 신개념의 4세대 ‘코란도C’로 재탄생 했다.

쌍용차는 '코란도C'를 올해 국내 2만 여대, 해외 2만5천 여 대 등 총 4만5천 여 대를 판매할 예정이며 2012년부터는 연간 6만 대 이상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쌍용자동차 중장기 라인업 강화 전략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코란도C’는 글로벌 SUV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는 등 향후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에 있어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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