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종군 자세 평택 발전의 밑거름 되겠다
국내 3대 물류중심항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는 평택항이 있는 우리 평택시는 현재 지역발전에 가속도를 붙여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당면해 있습니다.
본인은 중앙부처의 요직을 두루 거치고 장·차관을 지내면서 터득한 모든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평택시를 명실상부한 세계무역도시로 만들고자 금번 선거에 일신을 던졌습니다.
이는 잘못된 시 발전의 기틀을 바로잡고 만년대계를 위한 초석을 바로 세워 보고자하는 순수한 지역사랑의 의지였습니다.
그 동안 인생을 살면서 몇 번의 선거를 치러봤지만 이번 선거기간과 같은 지지와 성원을 받아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지 못한 점 정말 죄스러울 뿐입니다.
하지만 민심이 바람에 좌우되어 비록 저는 뜻을 이루지 못하였지만 앞으로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평택시 발전을 위한 막중한 행정과업을 수행해 나아가야 할 모든 당선자 여러분께 축하를 보내며 패배보다 더 쓴 승리가 되지 않도록 항상 지역사회 발전과 공익을 위하여 살신성인하는 자세로 매진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저에게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고 뜻을 같이 해주신 동지여러분과 모든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민주노동당 김용한 후보 낙선 인사
노동자 농민에 희망주는 일꾼으로 거듭날 터
먼저 저를 도와주신 분들에게 당선으로 보답지 못해 죄송하지만 상상외로 지지해준 유권자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더욱 열심히 해서 다음엔 꼭 당선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특히 휴가까지 반납하고 연·월차를 써가며 그것도 모자라 자기 돈을 들여 가면까지 한국의 선거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준 노동자와, '서민들의 힘으로 평택을 바꾸자'라는 구호 하나만으로 선 듯 쌈짓돈을 털어 주신 노점상인 들께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선거법의 제약과 인지도에서 타 후보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악조건에서 노력한 것 이상으로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책임이 더욱 무겁습니다. 하지만 이제 민주노동당은 제3당의 자리에 우뚝 섰습니다. 노동자, 서민, 농민들의 뜻이 농축되어 만들어놓은 유일한 희망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선거였지만 앞으로 힘없는 서민과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 농민 그리고 평택지역의 시민운동의 발전과 올곧은 정치문화를 위해 노동당의 의사결정에 따라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후보로, 희망을 주는 당으로 일궈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평택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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