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있는 글귀, 밝은 세상'

"먹의 세계는 '검을 玄'의 세계로 오묘합니다. 깊이도 끝도 없고 가물가물 하면서도 농담(濃淡)의 세계가 무궁무진합니다."라고 먹의 세계를 설명하는 청파는 28세부터 쓰고 그리는 것이 좋아 먹을 가까이 하게 되었다.

15세때부터 평택에서 거주, 젊었을 때는 광고기획 건축업 등을 하면서 틈틈이 조금씩 취미로 서예를 시작했고 10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서예공부를 해왔다. 뒤늦게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서예문인화를 전공해 서예문인화 사범자격증을 취득하고 (사)서화교육협회에서 인정하는 서화감사자격증을 받았으며 현재 대한전문기자협회(보), 인터넷종합일간지 N일보 문화부전문논설위원으로 있다.

99년에 개최된 대한민국서법예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 초대작가가 되었으며 국내전과 국제서예작가초대전에 여러차례 작품을 출품한 경험이 있다.

청파는 자신만의 서체는 좀더 성숙하면 작업해 볼 계획이며 그전에 한글이 정자, 흘림, 진흘림, 민체와 한문 5체, 문인화, 산수화 등에 주력하고 있다. 전각이든 한시든 최고의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어느정도의 수준은 자신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공부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 전한다.

현재 서화교육협회 사무국장이면서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 이사인 청파의 주 활동무대는 서울의 인사동이었고 이번에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의 협조를 받아 첫 개인전을 치르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작업해 왔던 글귀들을 다시 작품으로 구성해 평택시민을 비롯한 예술가들에게 교육적인 아름다운 말과 글, 그림을 전달해보고 싶어 기획했다.

앞으로 청파는 평택에 서화실을 준비하고 후진을 양성, 먹으로 전하는 서화를 확산시키고 갈수록 혼탁하고 험악해지는 세상에 아름답고도 깊이있는 글귀를 보급하면서 조금이라도 정화되어 가는 사회에 일조하고픈 생각을 꿈으로 갖고 있다.

현재 부인 심동춘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비전동 시대코아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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