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상- 평택시·도 국가계획 조정 예산낭비 막겠다 임승호- 지역개발 준비된 일꾼, 삶의 질 향상에 전력

평택시 서부지역 5개면과 고덕면 팽성읍을 포함한 제3선거구는 현재 민주당 평택시 을지구당 부위원장의 임승호씨와 한나라당 평택시 을지구당 수석부위원장 이주상씨가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로 결정된 후 후보등록 전부터 인맥 쌓기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3선거구는 팽성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면으로 구성되어있어 타선거구와 비교해 인구집중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본 선거운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두 후보가 경선을 통해 결정되어 경선 후유증으로 인한 분열된 분위기를 한곳으로 모아야하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임승호씨는 당내 경선에서 양안석후보를 재치고 일찌감치 도의원 후보로 결정돼 팽성읍을 중심으로 지지기반을 두고 취약한 서부5개면 지역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맞서는 이주상씨는 이재영씨를 누르고 후보로 결정돼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 특히 새로운 정치와 젊음을 강조하고 나선 임씨와 오랜 경험을 통해 정치에 능숙한 이씨가 맞대결을 붙어 흥미있는 선거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상(61)씨

수년간 정치계에서 활동하다 지난 95년 무소속으로 시장선거에 출마해 차점자로 낙선한 이주상씨는 이번 지방선거에 시장후보에서 도의원후보로 선회해 출마한다. 이씨는 "평택항 개발과 평택시의 중·단기 발전계획과 경기도 및 국가 계획을 삼위일체로 조정하여 예산투입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도의원으로 출마결심을 하게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씨는 공약사업으로 △평택호 수질개선과 농·축·수산 기반조성 및 환경보호운동 전개 △평택향토 박물관 설립추진 △팽성읍 공단 활성화 및 기지촌 정비사업 추진 △서부지역 노인북지회관 및 여성회관 건립 등을 선정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정치학 학사)와 중앙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한 이씨는 평택JC회장과 평택문화원장, 평택농지계량조합장을 역임하고 현재 지체자애인협회 평택시지회 명예회장, 농업경영인 평택시연합회 후원회장, 평택시 의료보험조합 대표이사로 있다.

◆임승호(40)씨

현재 중앙대 지역개발학과 교수로 있는 임승호씨는 "사회가 다원화와 전문화로 급변하는 추세에서 여러 문제들을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준비된 일꾼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지역개발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임씨는 평택의 미래와 서해안 시대에 맞는 평택항의 개발실현과 지역문제해결,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에 중심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의 지방선거의 승리와 정권재창출을 위해 선봉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임씨는 청담중학교, 한광고등학교를 거쳐 중앙대 지역개발학과, 건국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경력으론 한국 청년정책연구소 이사, 한국청년회의소 평택JC 감사, 한국정책포럼 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21세기 지역개발연구소장, 경기도청 외자유치 자문관, 민주당 평택을 지구당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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