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시의원 후보로 나서겠다고 밝힌 인물은 두명으로, 지난 선거에서 2위를 했던 황인호씨가 다시 도전장을 내고, 농사를 짓고있는 송용헌씨가 가세했다. 한편 재임기간 중 알선수재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던 정의화 현 시의원은 재출마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중에 있다.
다음은 출마예정자들의 간략한 출마동기와 공약 및 인적사항을 소개한다.
◆송용헌(45)씨
농민의 순박한 마음으로 농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참신한 봉사자로 주민의 참뜻을 대변하는 정의로운 대변자로 지역을 위해 일하고자 도전하게 되었다고 밝힌 송용헌씨는 "누구보다 농촌의 실정과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어 오성면을 발전시킬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송씨는 당면과제로 △도시계획도로 및 도시가스 공급, 상하수도 정비사업 △의료보건 시설확충, 문화공간 및 청소년 이용시설 확충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주민화합과 단결 △노인과 농촌주부들의 여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신설 등을 꼽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씨는 또 "도·농복합 도시임을 감안해 야간에 의회를 소집할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혀 특색있는 공약을 내 놓았다.
송씨는 오성중학교를 졸업하고 오성면 민간기동 순찰대장, 숙성4리 이장, 오성면 농업 경영인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농촌지도자 회원, 평택경찰서 전진질서 방범위원회, 오성중학교 학부모회장으로 있다.
◆황인호(51)씨
오성면 창내리에 거주하고있는 황인호씨는 "내고향 발전을 위한 봉사자로 농민들이 땀흘린 만큼 희망차고 보람있는 삶을 영위할수 있도록 도·농간 균형발전과 소득증대를 위해 재출마를 결심했다"고 동기를 밝혔다.
황씨는 당선이 되다면 △평택항이 동남아 물류항으로 으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신선도 유지와 제값을 받고 팔수 있도록 유통판매 기반조성 △시 행정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감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오성중학교를 졸업한 황씨는 오성중학교 육성회장 창신초교 운영위원장, 오성면 체육회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오성중학교 총동문회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