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서- 3선도전…의회회기중 4년개근의 열성파
강용식- 기지촌 모습 팽성에 새 바람 불어넣겠다
양흔모- 미을현안 이장들과 의논 '민주적 처리' 앞장
최문기- 공영주차장 시설 확충 등 낙후시설 꼭 개선

2만이 넘는 유권자가 있는 팽성읍은 K-6주한미군기지 주변을 둘러싼 농가와 미군기지 정문앞의 상가지역으로 형성되어있으며 최근 추팔리 지방공단조성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후보예정자는 모두 5명으로 3선에 도전하는 배연서 현의원에 지난 개인사업을 하며 지난 1년전부터 출마를 준비해 온 강용식씨, 부동산을 운영하는 김명문씨, 공직경험을 가지고있는 양흔모씨와 잡화상을 하고있는 최문기씨가 준비중에 있다. 지금까지의 흐름은 배연서 현의원과 강용식씨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는 분위기지만, 안정, 객사리에 기반한 여타 후보들이 표를 나눠가지면 서부지역에 기반한 배의원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김명문씨는 본사의 거듭된 요청에도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출마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판단돼 소개하지 않았다.


◆배연서(48) 현의원

3선에 도전하는 배연서의원는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농성과 객사리 중앙레포츠공원 조성 등 현재 진행하고있는 지역사업 마무리와 앞으로 준비해놓은 사업을 위해서 재출마를 결심하게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4년 회기중 단 한번도 결석하지 않고 참석한 배의원은 당선 후 지방공단유치와 팽성읍의 도·농 복합도시로의 발전, 쌀개방으로 인한 농가 소득보전을 위한 농정시책 추진, 지역상가 활성화 등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의원은 팽성이 현재 추진하는 현안사업을 착실하게 마무리하면 자족적인 도·농복합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며 자신에 대한 재신임을 주민들에게 당부할 계획이다.
신한고등학교와 한경대학교 식물자원학과를 졸업한 배의원은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 평택시 농업 경영인 협의회 부회장, 팽성 농업협동조합 이사, 팽성 JC특우회원을 역임하고 현재 계성초등학교 총동문회장, 팽성 라이온스 회장, 민주통일 정택 자문위원과 시의원으로 있다.

◆강용식(52)씨
포장제사업을 하고 있는 강용식씨는 "시민들은 팽성읍을 아직도 70년의 기지촌으로 생각하는 인식이 짙게 남아있을 뿐더러 30년 전에 도시계획이 세워졌는데 개선책을 내놓지 않아 아직도 과거모습 그대로다"라고 말하면서 "이러한 것을 바꾸고 읍민들에게 봉사를 위해 결심하게 되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강씨는 당선된 이후에 시의원사무실을 개방해서 주민과 함께 현안을 처리할 것이며, 시민의 세금을 사용하는 시의원외유는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또 상권의 발전을 위해 미군유치를 추진하고 개인인맥을 통한 팽성쌀의 판로개척과 교육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공약을 밝혔다.
부용초교와 평택중·고등학교를 졸업한 강씨는 새마을문고 중앙회 평택군지부 회장, 새마을운동 평택군지회 부지회장, 대한산악연맹 경기연맹 상임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팽성읍 새마을지도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원, 청담중학교 운영위원장, 팽성읍 축구협회 회장으로 있다.

◆양흔모(57)씨

"지금까지 닦아온 행정경험으로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달라진 팽성읍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양흔모씨는 오랜 기간 시의원이 의회에 진출해 활동해 왔으나 아직도 우리읍의 발전은 전혀 없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양씨는 주민들과의 약속에서 교만하지 않고 모든 사항을 이장들과 의논해 처리하겠으며 읍민들의 진정한 심부름꾼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하고 구체적인 공약은 내세우지 않았다.
평택고등학교를 졸업한 양씨는 팽성읍 안정출장소장, 팽성읍 서부출장소장, 팽성읍 총무과장을 역임하고 현재 페인트점을 운영하고 있다. 상훈으로는 선거사무 공로기여(내무부장관표창), 국가사회 발전기여(대통령표창)상을 받았다.

◆최문기(56)씨

잡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최문기씨는 지역의 편리한 생활여건을 갖추기 위해 주민의 민원처리와 자신보다는 이웃을 위해 일하고싶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역현안으로 낙후된 동네 소로 재정비와 소방도로확보를 비롯한 주거환경, 공영주차장시설확보, 노인과 청소년 복지시설확보 등이 시급히 개선되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여성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공간확보와 생계가 어려운 실직자 가정의 생계보장을 위한 자치단체의 예산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평우산악회장과 한마음회 회장으로 있는 최씨는 평택민주동지회 부회장, 민주자유당 중앙 상무위원, 자민련 평택시 을지구당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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