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알아두면 좋은 안경 이야기 (하)

▲ 변 영 옥 안경사 평택 씨채널 안경원

렌즈 제조 기술의 발달로 콘택트렌즈를 접하기 쉬워졌습니다. 착용의 편리함과 미용상의 목적은 물론이고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줄이는 기능적인 효과로 콘택트렌즈의 사용자는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눈이라는 민감한 부위에 직접 닿는 것이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습도가 낮고 실내 난방을 많이 하기 때문에 눈이 더 건조해 지기 쉽기 때문에 더 각별한 렌즈 관리법이 필요합니다.


1. 렌즈를 착용하거나 빼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2. 화장은 렌즈를 착용한 후에 하며, 화장을 지울 때는  렌즈를 뺀 후 지웁니다.
3. 세수나 샤워, 수영을 할 때는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착용해야 할 경우 비눗물이나 이물질이 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 화장실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곳이므로 렌즈 관리 용품을 화장실에 보관하는 것을 피합니다. 렌즈 케이스도 최소 2달에 한 번씩 교체 해 주시고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5. 렌즈 낀 상태에서 눈을 심하게 비비지 않습니다.
6. 절대 수돗물로 렌즈를 헹구지 마세요.
7. 식염수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다목적 용액의 알레르기가 있을 때 행굼만을 목적으로 사용을 하는데 일주일이 지나면 오염될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8. 눈에 직접 점안하는 약을 사용 하는 중에는 렌즈 착용을 피합니다.
9.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렌즈 교체 주기를 꼭 지켜야 합니다.
10. 절대 렌즈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마세요.
11. 컴퓨터 사용이나 근거리 작업 시에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 착용, 상황별 대처 요령
1. 렌즈의 일부 파손인 경우 반드시 새 렌즈로 교체해야 합니다.
2. 각막, 결막에 상처가 있을 경우 상처가 치유되기 까지 렌즈 착용은 피해야 합니다.
3. 렌즈와 각막 사이에 먼지가 들어갔을 때 렌즈를 반드시 세척해야 합니다.
4. 렌즈 표면에 물기가 없고 눈이 빡빡하다고 할 경우 렌즈착용 시간을 줄이고 습윤제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렌즈가 잘 빠질 경우 사이즈 조정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콘택트렌즈 선택시 유의사항
1. 일반적으로 산소투과성이 높을수록 좋습니다. 각막에는 산소공급이 혈관이 아닌 눈물과 대기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공급되므로 산소의 공급이 높은 재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분 함량이 높을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고함수 렌즈는 단백질이 잘 침착되어 쉽게 변질되거나 오염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3. 렌즈는 큰 것일수록 각막(검은자위부분)에 대한 자극이 적으며 렌즈 테두리의 눈부심과 유동성이 적어서 좋지만 렌즈의 직경이 크게 되면 눈의 구결막(흰자위부분)에 대한 자극으로 충혈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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