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제역사와 경부선 연결 구간만 지상으로
정장선 의원 “국토부 내부방침 확인” 밝혀


고속철도 수서~평택 노선이 신설 역사와 기존 경부선 구간과의 접속을 위해 필요한 구간 외에 팽성까지 지하로 건설될 예정이다. 정장선 의원은 25일 국토해양부 고속철도과 이종국 과장을 불러 고속철도 수서~평택구간 건설에 대해 이같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속철도 수서~평택 노선이 신설 역사와 기존 경부선 구간과의 접속을 위해 필요한 구간 외에 팽성까지 지하로 건설될 예정이다. 정장선 의원은 25일 국토해양부 고속철도과 이종국 과장을 불러 고속철도 수서~평택구간 건설에 대해 이같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속철도 수서~평택노선 건설은 2015년까지 총 6조1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설하는 것으로 앞서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주민설명회에서 수서에서 동탄까지는 지하로 진위면 지점에서부터 평택구간 17.5㎞는 지상으로 건설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반발을 크게 산 바 있다.

정장선 의원은 주민설명회 무산 후 국토해양부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상으로 건설하는 구간을 최소화할 것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국토해양부가 동탄 뿐만 아니라 그 후 경부선과 접속되는 팽성까지의 평택구간도 지하로 건설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결정한 사항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수서-평택 구간 가운데 고속철도가 지상으로 나오는 곳은 역사 신설이 계획된 지제역 부분1㎞와 기존 경부선 구간과 연결되는 1㎞정도가 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경부선에 계획하고 있던 고속철도 평택역 신설은 지난해 7월 정장선 의원 주재로 열린 국토부, 경기도, 평택시, 토지공사, 철도공사 등 관련기관 회의에서 논의된 대로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공사기간의 장기화와 그로 인한 열차운행의 지체로 손실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해창리는 전면 취소하고 신설되는 수서~평택 노선의 지제역에 신설하는 것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장선 의원은 “국토부에 앞서 요청한 동탄에서 팽성구간까지의 지하화가 받아들여진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속철도 수서~평택 노선 신설에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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