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농협조합장 재선된 이 규 봉 씨

지난 3월 21일 치러진 평택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이규봉(60세) 현조합장이 당선됐다. 총 조합원 2,812명 중 2,168명이 참가해 77.09%의 투표율을 보인 이번 선거에서 이규봉 현조합장은 총 유효표 2,161표 중 975표를 얻어 678표를 얻은 원우식후보와 508표를 얻은 이응복시를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규봉 조합장의 당선 소감을 들어 보았다.

△당선소감은?
▲우선 부족한 사람을 믿고 다시 뽑아준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특히 원로 조합원 여러분의 도움과 지지가 이번 당선에 큰 힘이 되었다. 앞으로 4년간 그간의 내실을 바탕으로 이번에 제시한 공약 5가지를 충실히 수행하겠다.

△앞으로의 역점 사업을 구체적으로 밝혀달라.
▲각종 영농자재의 무상지원 확대로 실질적인 영농지원을 하고 영농지도기능의 신지식 농업육성에 힘쓰겠다. 또한 농협재산 관리를 강화해 BIS자기자본 비율을 12%로 유지하고 지역경제단체와 유대를 강화해 나가겠다. 아울러 평택쌀 미질향상을 위해 채종포를 조성하고 평택배와 한우작목반을 육성하는 한편 후계영농인 지원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 그밖에도 조협경영이익 환원사업과 경영전문성을 향상 시켜 나갈 것이다.

△선거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후진을 위해 재출마를 안 하려고도 했으나 주위의 권고와 무능해서 그만두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았다. 선거과정에서 악성유언비어에 심적 고통도 컸으나 원로 조합원께서 저의 뜻을 이해하고 뒷받침해준 것이 무엇보다 고마웠다.

△ 시민들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작년 7월부터 농협의 경영은 조합장 책임제로 바뀌었다. 평택농협의 주인은 조합원과 시민이고, 평택농협을 이용하는만큼 그 대가가 시민과 조합원에게 다시 돌아간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특히 평택농협쌀인 참햅쌀과 해누리쌀을 시민들께서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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