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문서 140만면 마이크로 필름 및 DVD 디지털화

7억7천여만원 투입…지식기반사업 시스템 구축


평택시는 선진화된 기록보존과 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지하문서고에 약7억7천여억원을 들여 정보화 공공근로 사업으로 일반문서 및 도면문서 140만면을 마이크로필름 및 DVD에 디지털화해 네트워크로 검색할 수 있는 기록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요기록물관리에 너무 무관심하고 예기치 못한 재난에 따른 기록물 훼손에 대비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에 관한법률 제15조 중요기록물의 이중보존을 위해 올해까지 기록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라는 정부의 지침에 의해 실시된다.

따라서 이번 사업으로 중요 기록물의 안전한 관리를 도모함고 동시에 기록물의 디지털화로 문서검색과 활용에 획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문서의 보존공간을 대폭 축소하며 지역의 고학력 미취업자나 실업자에게 공공근로 사업으로 실시 취업난을 해결하자는 목적이 포함된다.

시는 타시군에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오는 9월까지 140만면을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며 140만장에 달하는 기록물을 7억7천30만4천원을 투입, 연인원 11435명의 공공근로 요원을 동원해 디지털 기록물 데이타베이스 구축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약70만면의 문서와 도면을 재정비하여 마이크로필름 입력과 스캐너를 사용, 원본 그대로의 이미지를 전산화해 DVD에 입력한 상태이다.

향후 2003년까지 추가로 약 5억을 투입하여 본청사업량을 220만면으로 확대하고 사업소, 출장소, 읍·면·동에 말소된 주민등록, 인감, 호적 등 주요보존문서의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따라서 시는 지난 15일 김선기시장, 한일우의장을 비롯한 공무원 2백여명이 참석한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요보존기록물정리 및 전자관리시스템구축 시연회'를 갖고 각종 자료검색 등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의 활용방법, 사업효과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수록한 동영상 프리젠테이션 상영, 자료 검색과정을 준비한 문서전산화 컴퓨터를 시연해 보였다.

시연회를 관람한 후 김선기시장은 총평을 통해 "보존기록물을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자료검색을 비롯한 전산행정을 시민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혜택받기 위한 시스템구축 사업"이라며 "시민중심 정보화 디지털 중심도시로의 지식기반사업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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