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출신의 정장선 국회의원이 26일 제18대 국회 전반기 의회 원구성에서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18개의 상임위원장 중 야당인 민주당 몫의 6개 중 1개를 정장선의원이 차지한 것이다. 평택 출신의 3선 국회의원이 상임위원장에 선출된 것은 정장선의원 본인의 영광일 뿐 아니라, 평택 지역사회로서도 기쁜 일이다.

특히, 지식경제위원회가 관장하게 되는 지식경제부는 이명박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신설된 부처로, 기존의 산업자원부에서 관장하던 산업육성과 무역 및 투자 유치, 에너지·자원정책, 과학기술부의 기초과학을 제외한 국가 R&D정책 업무, 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산업진흥정책 및 정보보호산업정책 업무를 통합· 관장하는 부처이다. 한마디로 국가의 산업·무역·정보통신·에너지 정책 등을 총괄하는 부서이다. 따라서 지식경제부를 관장하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은 매우 크고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세계적 경기 불황과 고유가 시대를 맞아 미래의 국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산업구조 전반을 미래지향적으로 조정하고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수립하는 과제는 매우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하고 있다. 정장선의원은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으로서 여야를 떠나 국가의 미래를 위한 정책 수립과 집행에 정부와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 국가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국가의 산업 및 에너지 정책이 대기업과 개발위주의 정책보다는 국민의 삶의 질이 확보되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될 수 있도록 견제와 균형자의 역할을 수행할 것도 주문하고 싶다.
평택의 관점에서 본다면,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계획적 개발, 중소기업 육성, 대규모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의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이들 업무를 관장하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역 발전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

한편, 평택 출신 원유철 국회의원은 국회에 구성된 10개의 특별위원회 가운데 하나인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국가의 영토주권을 확보하고 바람직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원유철 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일회성이나 국민의 반일감정에 기댄 상징적 대책이 아닌 지속적이며 확고한 정책이 수립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역할해 주기를 당부한다. 원유철 의원은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3선 국회의원이다.

현재는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원유철 의원이 집권 여당의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 역시 평택으로서는 큰 기회라고 말할 수 있다.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 이명박 정부의 정책이 국민을 위한 정책으로 올바로 펼쳐질 수 있도록 정치력을 충분히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한다. 또한 지역의 각종 현안 문제를 미래지향적으로 거시적 관점에서 잘 풀어나가 줄 것을 당부한다.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선된 평택 출신의 두 명의 3선 국회의원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는 크다. 이제 본격적인 18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한사람은 지식경제위원장으로 한사람은 집권여당의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정치적 입지를 구축했다. 두 국회의원은 나라와 지역을 위해 정당을 떠나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한다.

또한 평택시장과 지역 시·도의원과도 힘을 합해 지역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 두 국회의원이 나라와 지역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얼마나 협력하며 서로 힘을 합하는지 시민들은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다. 3선의 젊은 두 국회의원의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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