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락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어울마당' 열어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학생들의 율동이 음악과 조화를 이룬다. 표정 연출을 함에 있어서도 프로 못지 않게 진지하고 자신들이 연출하고 엮어낸 춤과 노래를, 그리고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자기들만의 세계를 표현해 참석한 관객들의 감탄 섞인 함성을 자아낸다.

고달픈 입시지옥에서 벗어난 학생들은 마냥 즐거웠고 자신들의 실력과 끼를 발산해 내는 작은 무대를 소중하고도 의미있게 하나의 추억과 미래의 비젼으로 발전시켜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다.
지난 12월 28일 부락종합복지회관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작은 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입시에서 벗어난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 겸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되고 건전하게 놀면서도 실력을 겨루고 뽑낼 수 있는 '청소년 어울마당'으로 개최되어 즐거운 한 때를 만끽했다.

행사에 참석한 경문대 생활음악과의 박규원 교수는 "마음으로 감상하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보인다"면서 즐겁게 즐기고 앞으로 꿈을 키워 성공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평택여중과 은혜여고, 송탄여고, 태광고등학교의 6팀이 출전해 서로 실력을 뽑내기도 했으며 즉석장기자랑의 댄스경연대회도 열렸다. 또한 경문대 생활음악과 실내악, 초등풍물, 나탄엘밴드, 초청가수의 초청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댄스팀으로 출전한 평여중의 '보이쉬' 댄스팀의 이은지양은 "춤이 좋아 뭉쳐 저희들끼리 곡선정하고 안무하고 해서 학교축제나 대회에 참가하여 조금씩 발전해 가는 데서 기쁨을 느낀다"며 춤의 전문가들이 되기 위해 한발 한발 내딛을 것이란 각오를 보였다.
행사를 마친후 학생들은 부락종합복지관과 송현성당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떡볶이, 순대, 뜨근한 국물이 있는 오뎅 등을 먹으며 따뜻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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