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육시설 연합회 송탄분과 '산타선물잔치' 개최

성탄을 알리는 음악이 신이나게 울린다. 시원한 노래소리와 함께 어린이들의 어깨와 엉덩이가 들썩거린다. 북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 11명의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썰매를 타고 도착하자 어린이들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더욱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로부터 받을 선물을 생각하니 기대와 흥분이 가라앉질 않는다. 음악과 춤, 노래, 선물을 매개체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들과 어린이들이 하나가 되었다.

지난 21일 평택시 한국보육시설연합회 송탄분과(회장 양재희)는 북부문예회관에서 어린이집을 다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산타선물잔치'를 열었다. 올해 2번째로 열리는 산타선물잔치는 사랑어린이집, 성심어린이집, 파랑새어린이집을 비롯해 10개의 어린이집 아이들이 참석해 실력을 뽑내는 재롱잔치를 한후 11명의 산타들이 아이들에게 선물과 함께 사랑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다.

양재희 송탄분과 연합회장은 아이들에게 동심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산타잔치를 마련했다면서 "1년동안 착한일, 잘못한 일들을 생각하면서 선물을 받고 앞으로 예쁘고도 착한 어린이가 되자"라는 메세지를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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