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3일 남부문예회관에서 개교 48주년 기념 평택시민을 위한 '한광 윈드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평택시 음악협회 부지부장과 평택시 교향악단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있는 한광고음악교사 장정식씨의 지휘로 진행됐으며 '장미의 축제', 신세계 교향곡 4악장', 영광의 탈출' 등 웅장하고 장엄한 곡들과 바리톤 윤경수의 '희망의 나라로', '가고파' 솔로 공연, '화이트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캐롤 모음곡' 등 부드러우면서 겨울의 포근한 정서를 잘 표현한 곡들로 무대를 장식했다.

공연장울 찾은 정장선 의원은 "한광고 관악합주단이 아직은 부족한 우리 지역의 문화 여건 속에서 바르고 늘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오명근 한광중·고 동문회장은 "오늘의 공연을 통해 모교에 대한 깊은 사랑과 정일 잊지 말고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한광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공연을 감상한 문수영(한광고 1년)군은 "귓가를 강하게 맴도는 음악소리에 관악부 형과 졸업하신 선배님들이 너무 멋져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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