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은 평택시 음악협회 부지부장과 평택시 교향악단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있는 한광고음악교사 장정식씨의 지휘로 진행됐으며 '장미의 축제', 신세계 교향곡 4악장', 영광의 탈출' 등 웅장하고 장엄한 곡들과 바리톤 윤경수의 '희망의 나라로', '가고파' 솔로 공연, '화이트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캐롤 모음곡' 등 부드러우면서 겨울의 포근한 정서를 잘 표현한 곡들로 무대를 장식했다.
공연장울 찾은 정장선 의원은 "한광고 관악합주단이 아직은 부족한 우리 지역의 문화 여건 속에서 바르고 늘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오명근 한광중·고 동문회장은 "오늘의 공연을 통해 모교에 대한 깊은 사랑과 정일 잊지 말고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한광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공연을 감상한 문수영(한광고 1년)군은 "귓가를 강하게 맴도는 음악소리에 관악부 형과 졸업하신 선배님들이 너무 멋져 보였다"고 말했다.
고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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