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재학생 교사 등 818개 작품 선봬… "할수있다" 자신감 심어줘

(사)동방사회복지회 동방학교(교장 이동호)는 남부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제5회 작품전시회를 열고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한편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장애인' 이미지 제고에 한 몫 했다.

지난 14일부터 3일간 열린 전시회는 전문화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인을 양성하기 실시해 온 교육의 산물로 동방학교 재학생(유·초등부, 중·고등부, 전공과)들과 교사 등이 모두 참여해 총 818개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관람객이 원하는 한도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이날 작품 제작에 직접 참여한 동방학교의 전호근(고2) 학생은 작업 과정이 많이 힘들었다며 "여러 사람들이 찾아와 주어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호 교장은 "알고 보면 우리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사회로부터의 격리현상으로 부당한 고통을 받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 동방학교에는 268명의 학생들이 특수교육을 받고 있으며 전시회와 학술제를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