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용 의자 텔레비전 공중전화도 없어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이 운영된지 20여일이 지난 현재 여객터미널 구내에 승객을 위한 의자, 텔레비전, 공중전화 등이 갖춰져 있지 않아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고 있어 조속한 설치가 요구되고 있다.

평택항여객터미널을 찾은 한 이용객은 터미널 안에 의자가 없어 신문지를 깔고 앉아야 하는 형편이라며 이용객의 편의를 배려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이용객은 또 터미널을 찾아 들어오는 길에 안내 표지판이 없어 평택항에 들어와 헤매고 다녔다며 항운노조 앞에 달랑하나 있는 빛 바랜 입간판이 그 나마 도움이 되었다며 사소한 편의 시설 설치가 미흡한 점을 꼬집었다.

이와 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현재 자판기 등의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용객을 위한 의자를 주문한 상황으로 곧 설치될 것이라는 것과 텔레비전, 공중전화 등의 설치를 서두르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여객터미널 안내표지판도 설계를 마치고 설치 위치선정을 끝냈으며 조속한 시일내 설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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