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비디오아트 초대전 등 기념행사

평택예술에 새로운 전기를 불러 올 것으로 기대되는 평택 문화아트센터가 12월 5일(예정) 문을 열고 개관 기념행사를 갖는다.

1년 6개월 여에 걸친 공사 끝에 개관하는 평택문화아트센터는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평택호 옆에 위치하여 160여 평의 미술관을 비롯하여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 전문 공간, 명상 수련을 하는 명상의 장 등으로 구성된다.<본보 98호·2001년 9월 3일자 3면 참조>
개관 기념행사로는 평택예총(회장 이수연)이 주최하는 백남준 비디오 아트 초대전을 비롯하여 평택 국제 아트페스티벌과 가야금, 대금 및 사물놀이가 어우러진 '휘몰이', 플롯 4중주, 판소리 한마당이 예정되어 있다. 백남준 비디오 아트는 평택예총이 지난 6개월간 끈질긴 교섭 끝에 경기문화재단(이사장 임창렬)의 지원을 받아내어 평택시와 서울 박영덕 화랑의 후원으로 유치하게 된 행사다. 입체 작품 15-20점과 평면작품 10점으로 구성될 예정인데 이 행사를 통해 평택 문화아트센터의 성격을 개관 초기부터 뚜렷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평택예총이 개관에 이어 개최하는 '평택 국제 아트 페스티벌'은 그 동안 일본 작가 위주의 경향으로 진행해 오던 것에서 평택시와 자매 결연 또는 우호 관계에 있는 일본 중국 등의 작가를 초대해 새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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