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비디오아트 초대전 등 기념행사
1년 6개월 여에 걸친 공사 끝에 개관하는 평택문화아트센터는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평택호 옆에 위치하여 160여 평의 미술관을 비롯하여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 전문 공간, 명상 수련을 하는 명상의 장 등으로 구성된다.<본보 98호·2001년 9월 3일자 3면 참조>
개관 기념행사로는 평택예총(회장 이수연)이 주최하는 백남준 비디오 아트 초대전을 비롯하여 평택 국제 아트페스티벌과 가야금, 대금 및 사물놀이가 어우러진 '휘몰이', 플롯 4중주, 판소리 한마당이 예정되어 있다. 백남준 비디오 아트는 평택예총이 지난 6개월간 끈질긴 교섭 끝에 경기문화재단(이사장 임창렬)의 지원을 받아내어 평택시와 서울 박영덕 화랑의 후원으로 유치하게 된 행사다. 입체 작품 15-20점과 평면작품 10점으로 구성될 예정인데 이 행사를 통해 평택 문화아트센터의 성격을 개관 초기부터 뚜렷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평택예총이 개관에 이어 개최하는 '평택 국제 아트 페스티벌'은 그 동안 일본 작가 위주의 경향으로 진행해 오던 것에서 평택시와 자매 결연 또는 우호 관계에 있는 일본 중국 등의 작가를 초대해 새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