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스타일, 러시아 전통 발레 진수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통 발레 "백조의 호수"를 21세기의 첫 가을에 평택시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평택시는 러시아 발레의 진수이자 전통 발레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모스크바 시티 발레단을 초청, 오는 11월4일 오후 7시 남부문예회관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발레 "백조의 호수"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모스크바 시티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연출자이자 안무가인 빅토르 스미르노프-롤로이노프에 의해 신선하게 현대적으로 안무한 작품으로 기존 작품의 전통적인 명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평을 받는다.
모스크바 시티 발레단은 1989년 창단되어 창단초부터 러시아에서 일급 발레단이라는 평판을 받을 정도로 발레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러시아의 전통 발레 걸작 레퍼토리를 소재로 해 러시아 발레 전통을 잇는 동시에 그들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도입하며 계발해 가고 있다.

80여명의 무용수들로 구성되어 잇는 발레단은 "백조의 호수"를 비롯해 "잠자는 숲속의 미녀", "지젤", "돈키호테", 카이로의 "전쟁과 평화", "호두까기 인형" 등을 비롯하여 현대적인 발레인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안나카레리나", "비제의 "카르멘" 등 영국에서 2백여회의 공연을 올린 바 있다.

특히 안무가인 빅토르 스미르노프-골로이노프는 러시아 전통 명문인 안무학교를 졸업하고 유수한 러시아 출신의 스승들(라프노프스키, 골로이조프스키, 발렌시느, 제로로빈슨 등)에게서 확고한 안무의 세계를 체득하고 20년이 넘게 볼쇼이 발레단의 솔로이스트로 활동하다 1989년 모스크바 시티 발레단을 창단, 철저한 연습과 작품 수준 유지를 원칙으로 19세기 전통발레단의 진수를 유지해오고 있다.
입장권은 R석이 1만5천원, S석이 1만원이며 예매처는 평택 피자원(653-7749), 프로스펙스(655-2918), 송탄 빨간펜(611-4264), 안중조약국(682-2245), 평택예총(654-2380), 남부문예회관(653-4931)에서 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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